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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28일 ‘미얀마 평화사진전’ 개막
기사입력 2021-06-28 오후 5:41:00 | 최종수정 2021-06-28 17:41        

경기아트센터가 28일 센터 대극장 로비에서 ‘미얀마의 봄 두 번째 이야기: 미얀마 평화사진전’을 개막했다.

경기아트센터, 미얀마네트워크와 푸른아시아센터는 이번 사진전을 이날부터 나흘간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관련 현지 상황을 알리고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나잉툰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NLID) 한국지부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사회는 미얀마 출신인 찬찬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개막식에서는 이번 사진전을 기념해 작곡가 김형석씨가 작곡한 창작곡 를 가수 정밀아씨(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수상)와 초연했다. 노래는 ‘함께할 그 봄을 우린 오늘도 기도해’ 등의 가사로 미얀마 평화의 날을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 이후 사진전 장소인 광장으로 이동해 환경·평화 운동가인 박일선 작가의 안내와 함께 작품들을 관람했다. 전시 사진 50여점은 박일선 작가가 찍은 과거 미얀마 사진과 미얀마네트워크에서 받은 미얀마 민주화운동 현장 사진 등이다. 쿠데타 이전인 2000년대 미얀마에서 미소를 지으면 카메라를 바라보는 소녀, 맑은 하늘 속 사찰 등 평화로운 모습과 민주화운동 이후 군부가 살상한 국민 등 참혹한 현장을 대조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발발 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군부는 독재에 저항하는 시민을 강제로 진압했고, 수많은 시민이 희생됐다. 현재까지도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폭력적 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는 국내 거주 중인 미얀마인 2만5,000여명 중 45%(1만3,000여명)가 거주 중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사진전 등을 통해 민간인 살상 등 참상을 알리고, 미얀마 각지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응원·지지하고 있다.

김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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